양평 모범운전자회…청풍명월로 효도관광 떠나요
페이지 정보
본문
![]() |
출발 직전에 도착한 김선교 양평군수가 효도관광을 떠나는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양평군 모범운전자회(회장 고승화)가 30일 개군면 관내 홀몸노인을 모시고 제천 청풍명월로 효도관광을 떠났다.
경찰의 에스코트로 모범택시 20대가 출발한 이날 효도관광에는 모범운전자회 회원 34명과 자원봉사 도우미 6명, 홀몸 어르신 40명, 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특히 출발 직전 모범운전자 복장을 하고 나타난 김선교 양평군수는 현장에 도착해 어르신들께 안부의 말을 전한 후 택시에 올라 여주 이포보 인근까지 어르신을 모셨다.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마을에서 이장님들이 모셔온 어르신들을 개군 비바채 아파트 앞 노상에서 따뜻하게 맞았고, 기념 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효도관광길에 올랐다.
택시 1대당 어르신 2분씩을 정성스레 모신 모범운전자회는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출발해 여주와 원주시 문막읍을 경유해 오후 2시쯤 제천 청풍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이들은 목적지 중간에 점심으로 송어회와 불고기를 대접하고 곧이어 청풍호 유람선에 올라 관광을 마친 이후 개군으로 돌아와 어르신들을 일일이 집까지 모시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에서 운전 실력만큼은 최고인 모범운전자 회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생업을 마다않고 어르신들 모시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 준데 감사드린다”며 “편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정말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뒷바라지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범운전자회 고승화 회장은 “비록 오늘 하루뿐인 효도관광이지만 회원들 모두가 정성껏 준비한 만큼 그저 유쾌하고 재미있게 즐겨 달라”며 “오늘 하루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 |
개군면 관내 홀몸노인 40여명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출발직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김선교 양평군수가 모범운전자 복장을 착용하고 어르신을 직접 모시기 위해 택시에 오르고 있다. |
![]() |
40명의 홀몸어르신들을 모신 20여대의 택시가 제천 청풍으로 향하기 위해 나란히 출발하고 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라이온스클럽, ‘장애인 한마당 축제’ 개최 14.11.01
- 다음글양평읍 이장협의회, 양근천 산책로 정비 14.10.29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