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생태교란종 가시박 ‘소탕작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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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가시박 및 덩굴류 소탕작업에 돌입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남한강 및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인근의 농경지까지 빠르게 번식,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을 비롯해 칡과 환삼덩굴 등 덩굴류로 인해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8월까지 1주일에 2차례 정도 제거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제거작업에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개군면(면장 황순창) 공직자와 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면 해병전우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약제사용을 대신한 친환경적인 제거 방법을 통해 환경피해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덩굴류 등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하천변과 도로변 등 5ha 중 4ha에 분포된 생태계 교란종을 대상으로 우선 제거에 나설 예정이며, 특히 덩굴류가 번성하는 여름철 시기 이전에 제거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개군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식물 성장을 방해하는 제거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하천과 인접한 농경지의 경작포기로 인해 외래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경관을 해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시박 및 환삼덩굴 등 덩굴류는 초본류 식물과 나무 등을 감고 성장하면서 성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죽게 만드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져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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