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고, 대학수업 방식의 교과교실제로 선진교육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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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고등학교(교장 박수영) 학생들은 내년부터 대학수업처럼 각 과목별로 교실을 옮겨다니며 맞춤형 이동 수업을 받는다.
또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수준별 교육이 철저히 반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수준별 수업을 전제로 학생들이 특성화된 각 교과목 교실로 이동, 맞춤형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용문고를 선정,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과부가 교과과정 혁신학교 및 자율학교 일환의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도내 12개교(전국 60개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용문고가 양평군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로써 용문고는 향후 교과교실제 운영에 따른 교사수급 및 교실증축 등 15억원을 집중 투자받게 됐다.
용문고는 교과교실제 운영에 따라 내년 1학년의 경우에는 2개반을 각각 학업능력 수준별로 3개반으로 나눈 뒤 특성화된 교과목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2+1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2·3학년도 인문계 3개반을 수준별로 4등급 학급으로 세분화하여 해당 교과 교실로 이동, 맞춤형 수업을 받는 ‘3+1 방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조회 및 종례시간에만 만날 뿐, 자신이 속해 있는 수준별 학급의 수업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같은 반 학생이라도 시간표가 서로 다르다.
같은 반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게 된 셈이다.
학교는 또 수준별 학급을 구분할 때도 소수의 상위권과 하위권이라도 30여명 내외의 학급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파격적인 학급정원을 편성, 학생 수준에 걸맞는 집중 지도를 구현한다.
용문고는 내년에 3~5명의 교사와 2~3명의 행정보조 인력 확충은 물론, 기존 4층 규모의 고교 건물을 5층으로 증축, 교과별 특성교실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또 자신의 교실개념이 없는 까닭에 학생 개개인의 사물함인 ‘홈 베이스’ 와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더욱이 용문고는 교과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금 7억7천만원으로 기존 40명 정원의 기숙사를 100명 수용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좋은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수억원씩 지원받은 가운데 올해도 1억5천만원을 투입, 영어 원어민 수업은 물론 우수 학생 특별 심화반 교육과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주민 평생교육, 도서관 현대화 및 도서확충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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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고 박수영 교장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셋팅된 특성화된 교실에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이 나가야 할 선진화된 방식” 이라며 “질높은 교육여건과 시설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와 교과교실제라는 선진화된 소프트웨어가 조화되면 선진형 명문학교로 거듭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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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사모님의 댓글
용사모 작성일한동안 어려움이 있던 용문고가 최근들어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발전을 이룩하여
매우 보기가 좋습니다. 변화되어가는 교육정책에 발맞추어 앞서가는 용문교육이 분명
큰일을 해낼것이라 믿습니다.
양평사랑님의 댓글
양평사랑 작성일MB정부가 추구하는 교육정책은 날로 변하고 있습니다.
용문고등학교가 발빠르게 혁신학교로써의 위용을 갖추기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기숙사증축, 교과교실제 선정등 굵직굵직한 사업추진을
경축드리며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높히게됨을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마리아님의 댓글
마리아 작성일교과교실제 운영 선정을 축하드리며, 수준별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양평에서의 명품고등학교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와우~ 대학수업처럼 한다니, 넘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겠네요? 하지만 뭐 앞서가는 교육이라면 받아들이는것도 괜찮을듯...
암튼 좋은거라면 용문고 가고 싶어 하겠는데요!
레지나님의 댓글
레지나 작성일교과교실제를 축하드립니다.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처음시행하는 부담감도 있겠지만 좋은결과 또한 먼저 얻으리라 믿습니다. 형식만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내용과 결과 또한 앞서가는 용문고 기대하겠읍니다. 화이팅 !!
기수기수님의 댓글
기수기수 작성일모교의 좋은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바랍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고...그 중심은 학교가 되어야겠지요!
chany님의 댓글
chany 작성일쉽지 않은 일을 해내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좋은 학교, 아이들의 꿈이 쑥쑥 자라는 학교, 멋진 캠퍼스 만큼이나 높이 비상하는 용문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분명 단단한 초석이 다져지고 있음을 실감하며서 늦었지만 다시금 축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