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평농협 윤세기 조합장, "개혁의 카드에 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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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월요일 오전 10시, 양평농협 윤세기 조합장실에 들어서자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에 집중하던 그는 기자에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중요한 일을 하는 중이라서요”라며 아직 익숙치 않은 타자실력으로 자판을 두드렸다.
잠시 후 인터뷰에 응한 윤 조합장은 “오전엔 늘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냅니다. 그것이 저의 일과의 시작이죠. 직원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나는 어떠한 각오로 하루를 시작하는지, 오늘의 컨디션은 어떤지를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행복한 조직사회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것이 조합장이 열어놔야 할 소통의 길이며 내실이 튼튼해지면 스스로 애사심이 생기고 건강한 조직이 된다”며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지난 1월, 60%가 넘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윤 조합장의 배경에는 ‘농협의 지나온 관행 타파’, ‘개혁’, ‘혁신’, ‘주인의식’이라는 카드가 있었다.
이 같은 슬로건은 과거 다소 불만을 가졌던 농협 운영과 농협의 변화에 목마른 조합원들의 힘으로 생긴 것.
윤 조합장은 “가득 찬 그릇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지만 부족한 그릇은 채울 것이 많다”며 “농협의 부족한 부분을 가득 채워가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스스로 찾아가는 조합장’이라고 말한다.
우선 그는 ‘영농현장방문’의 중요성을 예기했다.
“내가 찾아가는 모든 영농현장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있다”며 “찾아와서 애로사항을 말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이른바 ‘소통형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조합원의 소리에 조합장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아서 먼저 공급하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윤 조합장은 비영농조합원들을 위해 콘도 등 숙박회원권을 구입, 굳이 해외여행 등이 아니어도 국내에서 조합원들이 행복한 여가생활을 갖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조합원의 소득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도 많다.
특히 양평농협과 양평군, 롯데마트가 합작, 우리나라에 몇 개 안되는 ‘세척쌈채’ 시설 마련에 나선 것.
6월부터 추진중인 이번사업은 양평읍 창대리 약 700㎡ 부지에 8억원(국비)을 들여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금속탐지기와 유해세균탐지기 등을 구축, 이르면 2011년부터 양평농협 쌈채 농가가 모두 참여하는 세척쌈채 판매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신선도를 검증받는 절차를 거쳐 완벽하게 세척된 쌈채를 포장해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다.
또 윤 조합장은 지난 6월 양평장례식장 및 길병원과 협약, 기존 고가였던 장례비용을 조합원에 한해 10% 절감토록 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관내 자택 및 타 병원에서 운명시 이송차량 무상 제공, 장례용품 10% 할인 등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 39억원의 소득을 증대시켜 올해 목표율 58%를 이미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냈다.
곧 손주가 태어날 예정이라며 할아버지가 된다는 생각에 늘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는 윤 조합장은 “최근 조합원이 5천명 가까이에 이르렀다”며 “조합원이 늘어나고 조합원이 행복해지는 일이 손주를 얻는 것과 같이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조합장은 “급히 올라가면 모두가 지켜내기 어려워진다”며 “작게는 나 자신부터 늘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크게는 모두가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간을 제공토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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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직은몰라님의 댓글
아직은몰라 작성일지지자였는데 아직은 몰라요 이제부터 인데,선거후 얼굴을 못봤으니 어딘가? 조합원과 대화와 소통이 안되는게 흠중에 흠이요.
됨됨이님의 댓글
됨됨이 작성일축협과 농협의 차이 아니겠습니까.....축협이좀 하수지...수장차이지뭐..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맞아요,당선되면 똑같아요,전임보다 나을께 없서요,농협이 바뀐게 업서요 특정인 몇사람과나 소통하고 일반조합원과 소통안되는건 큰문제죠,기사와는 거리가 머네요
주민님의 댓글
주민 작성일양평은 이게 문젭니다
대체 뭐하나 잘해보려해도 이렇게 딴지놓는 사람들때문이 문제에요
그저 남 헐뜯기나 좋아하고 깎아내리려고만 하고
왜들그러는지 원,
윤 조합장님! 이들말 귀담아서 더욱 분발해서 보란듯이 보여주세요
전 조합장님을 믿습니다
응원은 못해줄지언정 맨날 뒤에서 흉만 보는 양평분들!
그래서 후배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다
어쩌면 훗날 당신의 자녀들, 혹은 당신이야기가 될 수 있는점 명심하세요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윤세기 조합장님을 농민을 사랑하고 농협조합원들을 내 부모처럼 섬기 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양평농협 은 전국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조합이라고 친찬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나로마트 역시 우리 양평군을 상권을 주측으로 성장 한것 같습니다. 조합장님께서 열심이 노력 했다는 증거이며. 유병덕전조합장님과 이규태전조합 장님께서 그동안 열심이 노력 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양평농협이 발전 한것 입니다.농협조합원으로서 양평농협이 자랑 입니다. 더욱더 농민들을 사랑 하는 양평농협이 되십시요. 그리고 윤세기 조합장님댁에도 좋은 일많 있기을 바랍니다.
알바님의 댓글
알바 작성일이런대도 알바를 쓰는구만... 한심한 인간들...
스스로?님의 댓글
스스로? 작성일"스스로 찾아가는 조합장" 이라구???
맨날 술취해서...
오지 말라는데도...
안가도 되는데도...
열심히... 열심히 찾아 다니는 조합장님.
화이팅!!!
제대로 하세요님의 댓글
제대로 하세요 작성일매일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조합 업무가 돌아다니며 술마시는 겁니까?
이사들, 조합 간부들 잡지못해서
끌려다니는 조합장이 무슨~~
부하 직원은 차기 조합장 나온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고,
직원들 관리부터 잘하세요
수준하고는님의 댓글
수준하고는 작성일이게 양평수준이다
무식한 댓글수준과 감싸안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사는 수준.
이제 6개월밖에 안된 조합장을 응원해주진 못할망정
그저 지 입맛에 안맞는다고 무조건 욕하고보는 무식한 자들,
챙피하다 정말.
술은 괜히 먹고다니겠나? 다 니들이 주니까 먹겠지
어리석은 자들아
무식한 자들,님의 댓글
무식한 자들, 작성일무조건 욕하고보는 무식한 자들이라고 바로 니를 두고 하는말이구나
술취해서님의 댓글
술취해서 작성일뭐가뭔지 분간이 안되네
알고 계신가?님의 댓글
알고 계신가? 작성일기획,행정은 조합직원 간부들이~
책임은 표로서 조합장이~
그러니까 조합장봉급 듬뿍주고,
비위 살살맞춰 결재 받고~~
조합장님들은 알고 계신가? 이 사실들을,
조합장님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좀 하세요. 제발!!!
말복님의 댓글
말복 작성일초. 중. 말복이면 동리마다 말복놀이한다고
기관 단체장 에게 안내장보내고 전화하고 난리들이다
왜동네행사 친목회행사에 사회 기관 단체장을 부르나
그러면 술먹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점심도 못먹는다 하던데
술먹이고 술취한다하면 되는가
군민이 행사문화를 바꿔야 할것같다.
강상면님의 댓글
강상면 작성일조합원은아니지만 나도한마듸하자면
오전9시부터오후6시까지는공무시간인데
입에서술냄세푹푹나는사람들많음
은행 마트 비료사료파는곳///////////등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