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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담배와 끈질긴 싸움에 나선 한국담배판매인회 임정식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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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9-07 16:0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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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담배(?) 양평에선 어림도 없는 일이죠”  불법담배 근절을 위해 재래시장과 노인정 등 이곳저곳을 찾아 발품을 팔고 있는 한국담배판매인회 양평조합 임정식(66) 조합장. 불법담배란 가짜담배와는 달리 동남아 등 후진국에서 제조된 저가담배로 당국에 갑당 200원 정도로 수입가격을 신고해 시중에 유통 중인 담배를 일컫는 말이다. 이 같은 저가담배를 수입해 유통시키는 불법담배 판매상들은 주로 지방의 재래시장과 노인정, 다방 등을 돌며, 한 보루(10갑)에 1만원 정도에 유통시키고 있다. 답배 한 갑에 5배의 폭리로 팔리는 이들 불법담배는 BT와 STAR란 이름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 갑에 1천원 꼴인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촌로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불법담배의 원가가 한 갑에 200원인 점과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각각 8.0mg, 0.80mg인 점, 판매금액 중 지방세로 충당 되는 세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불법담배의 유통이야 말로 반듯이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KT&G와 한국담배판매인회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점조직을 통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불법담배의 단속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우선 사법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도 자세지만 단속의 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주로 한국담배판매인회와 KT&G에서 주기적인 감시활동을 벌이는 수준에 불과한데다 이마저도 대부분 임 조합장 혼자만의 몫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담배판매인회 양평조합의 실적은 전국에서 단연 돋보였다. 양평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KT&G 양평지점과 합동으로 불법담배 감시활동을 벌여 2005년에 3건, 2006년에 5건, 2007년에 1건을 경찰에 고발해 현품을 압수하고 형사입건토록 했다.  이런 이유로 임 조합장은 지난 6월 불법담배 감시활동 우수조합에 선정돼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4박5일간의‘고구려 역사탐방 및 백두산견학’을 부상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임 조합장은 “불법담배 판매는 주로 봉고차 1대에 서너명의 판매원이 함께 동행하면서 조직적으로 유통시키고 있어 때론 이들로부터 위험을 느끼기도 했지만 지속된 감시활동에 최근들어 불법담배 유통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불법판매상들도 양평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임 조합장.  그는 “ 조합의 재정확충과 담배 경작 농민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불법담배 감시 활동에 쉼 없는 발품을 팔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KT&G 관계자는 “당시 이들 불법담배가 유통됐을 경우 한 갑에 세금이 1600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군 세수입만도 무려 9천여만원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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