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세미원 전통 배다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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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전통 배다리 개통식이 지난 17일 세미원 세한정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국립수목원장, (재)세미원 대표이사,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관람객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개통 축하와 세미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원했다.
세미원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한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세미원과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선박 44척을 이어 연결한 부교다.
배다리에 소요된 총공사비는 27억3,500만 원이며, 2023년 6월 착공해 세미원 세한정과 두물머리 상춘원까지 200m 구간을 친환경 복합강화 재질의 선박으로 연결했다.
이날 개통식 행사에서는 양평문화원 소속 대취타대 공연과 한양대학교 원미자 무용단, 오은명 교수의 한뫼국악예술단의 궁중무용, 양평 사물놀이패 느닷, 풍물놀이패 등 200여 명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두물머리 상춘원에서 진행된 정조임금 능행차 재현행렬은 취타대, 사물놀이패, 궁중행렬, 내빈, 양서면민, 사물놀이패로 행렬로 장관을 이뤘으며, 세미원 세한정 무대에서 진행된 대고무와 정조임금의 효를 기리는 시낭송 및 궁중무용행사도 성대하게 진행됐다.
전진선 군수는 “세미원 배다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한강에 설치됐던 것을 역사적 고증 절차를 통해 재현해 낸 것”이라며 “세미원 배다리 개통으로 세미원과 두물머리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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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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