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한강청, 오빈리 수풀로 수변녹지 조성 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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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읍 오빈리 일대 18,789㎡ 규모 수변 녹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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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2일 양평읍 물안개공원 폭포 앞에서 ‘수풀로 오빈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풀로는 한강의 물과 생태 복원지가 만나 흐르는 모습을 뜻하며, 수변녹지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명칭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순옥 군의장, 오혜자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성과를 축하했다.
수풀로는 한강수계 매수토지를 활용, 인근 물안개공원과 양평 어울림센터를 연계해 주민 친화적인 녹색휴식 공간(18,789㎡)을 조성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수변녹지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준공한 수풀로는 실외활동을 위한 잔디공간과 생태계 기능 증진을 위한 폴리네이트 가든, 천주교 양근성지와 연접한 녹지공간, 남한강 인근에 조성한 명상길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폴리네이트 가든은 인류의 식량 생산과 자연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꽃가루매개자(벌·나비 등 곤충류)를 위한 정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양평군이 한강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한강청이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제공하고 조성 사업비 8억1천3백만 원은 한강청과 양평군에서 절반씩 분담했다.
수풀로에서 한강청은 생태 모니터링과 생태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양평군은 수풀로 오빈리 내 식생 및 시설물 등 사후관리와 수풀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 지자체와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강수계 지자체의 많은 관심와 참여를 당부했다.
전진선 군수는 “오빈리 수풀로는 물안개공원과 양강섬, 생활문화센터와 연계해 계절별로 피어나는 색색의 꽃들을 감상하고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생태문화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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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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