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 기미 4·7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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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현창회장 이복재)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분원장 최봉주)이 지난 7일 양동면 만세공원에서 양동 기미 4·7만세 운동 10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양동면민의 자긍심 고취와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전진선 군수와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삼일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선열의 애국애족 정신과 을미의병의 넋을 기렸다.
양동 기미 4·7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이 서울에서 일어나자 그해 4월 7일 양동면 주민 3천여 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하며 양평을 향해 행진한 운동이다.
당시 일본 헌병대가 군중을 향해 잔인무도하게 총을 난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도자들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이에 그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2013년 만세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세웠으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복재 현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동의 독립운동가와 양동 기미 4·7만세 운동을 벌였던 3,000여 명의 면민들을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날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를 계기로 면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살기 좋은 양동면으로 가꾸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양평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하고, 살기좋은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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