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는 바닥 기며 시름시름, 양평군은 뒷짐 지고 쉬엄쉬엄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4월 11일 (금)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지역경제는 바닥 기며 시름시름, 양평군은 뒷짐 지고 쉬엄쉬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4-03-10 17:23 댓글 14건

본문

양평 어딜 가나 맥아리가 없다. 도무지 활기를 느낄 수가 없다. 시장이나 마트는 물건 들었다 놓는 사람이 태반이고, 식당이고 커피숍이고 두어 자리 손님 앉아 있는 데가 드물다. 지역의 중소규모  업체 대표들 대부분은 월급날마다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라 하소연이다.

생활물가는 3년 사이 정부 공식 14퍼센트가 올랐다. 에게, 그것밖에 안 올랐다고? 누구나 그렇게 반응할 만큼 체감물가는 훨씬 살인적이다. 전기가스 그리고 과일야채가 40퍼센트 가량 올랐다. 사과며 과일이야 안 먹고 참으면 되겠지만, 전기, 가스, 기름은 어쩌란 말인가. 40퍼센트 어둡게, 40퍼센트 춥게, 40퍼센트 정지 말고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수입이 14퍼센트 늘어났어야 본전인데, 14퍼센트 준 정도면 양반인 세월이다. 왜 이렇게 생활고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지 따져봐야 소용이 없다. 죄다 다른 나라들이 잘못한 탓이라는 게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니까. 하긴 전쟁을 오기로 일으키고 오기로 끌고 가는 몇몇 국가의 수장들은 염병할 놈들인 게 맞다. 하지만, 다른 나라 잘못으로 우리나라가 속절없이 허덕댄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 정부가 허약한 게 아닐까. 더 뭐라 해봐야 별소용 없을 것 같으니 그만 따지련다.

대신 만만한 양평군에 따져보련다. 존경하는 전신선 군수님 이하 900여 공직자 여러분, 지역사회 전반이 이렇게 축 늘어져있으면 뭐라도 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하긴, 정부를 비롯, 정당대표, 정치인들도 죄다 입으로만 경제활성화며 사회복지강화를 주창하는 판에 양평군인들 뭔 뾰족한 수가 있겠냐만은, 아무리 그래도 대책 마련에 시늉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다 못해 한시적으로라도 군청 구내식당보다 인근 식당이용을 권장해서 식당들 가스값 부담이라도 덜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무원 박봉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최소한의 고통분담을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봉사와 헌신으로 실증된 지역사회단체들과 협업해서 작은 문화행사라도 열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도 조성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역경제의 바로미터인 인허가 건수가 절반으로 줄어 그나마 몇 되지도 않는 지역 중소업체들이 한발 앞에 낭떠러지를 두고 있는 판국이니, 작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게 무언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집에서도 패딩 입고 견뎌낸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 2024년 양평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올봄만큼은 양평군이 앞장서 꽃을 피워주기를. 화려한 꽃을 만발하지는 못하더라도 시름에 겨운 양평군민들이 잠시라도 웃음 지을 수 있는 소박한 꽃이라도 활짝 피워주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경제바닥님의 댓글

경제바닥 작성일

오늘 문연 식당은 내일은 문닫고
경제가 망가지는데 군수는 도대체 뭐하는지?
공무원들은 등짐짚고 지역경제 망가지고
이래가지고 선거는 치루려고 하나
나라경제 파탄나기 직전이다
양평경제는 낭떠러지기인데 공무원들 한가롭게 녹봉만 따박따박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하다하다 생각해낸게 군청 구내식당 월 2회 휴무ㅋㅋ
시장상인회 눈치볼시간에 시장상인들 당신들 서비스나 개선해

두마디님의 댓글

두마디 작성일

양평 식당이 맛있고 서비스가 좋은면 말안해도 시내에 가까운 군청 공무원들이 나가서 점심을 먹지 않을 가요?
가격만 비싸고 한끼 먹는데 만원 이상 이면 누가 사먹을 가요?? 본인들은 사먹을수 있을가요???ㅋㅋㅋㅋ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제가 양평군 건설과에 민원을 제기한지1년되네요
건설과 ㄹ실장님 에게 수차레 민원을 하고 면사무소에도
수차레 하었는데  무었이무서운지 하도답답하여
군수님과도 면담하여 담당공무원이 동승하여 이야기를
하었읍니다
약4개월 정도가 지난는데도 지금도 이렇다할 말한마디없
는데 우리 양평군 군민이 내는세금으로 월급은 타면서
왜 민원해결을 안하고 있는지 정말궁금하네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진선 군수님 다시한번 부탑드입니다
왜 하천부지에다가 조경하고 도로는 남에 대지로 다녀야하는지 저도내땅 찿아서 조경하고살게 민원 해결좀해주세요
부탁 또 부탁입니다  강하면에서....

설마~님의 댓글

설마~ 작성일

설마 국가 부도야 나겠읍니까?
이런 사태가 오기전까지는 군수님도 공무원님들도
봉급 타는데 아무 문제 없지 않겠읍니까?
각,읍면 다니시면서 쓰레기 줍고 열실히 하시더만,
어찌 군수님과, 공무원님들을 탓하시는지요?
기자님도 참나~~~

윤두창님의 댓글

윤두창 작성일

댓글들 보니 양평이 왜 이모양 이꼴인지  아주 잘~ 알겠네요

공무원 일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현실 파악하라고 글 쓴 사람 탓을 하다니

그러니 군수가 군민 협박해도 조용하고 공무원이 일한해도 남탓하지.

김거뉘 윤썩열이 국가예산으로  투기해도 아무것도 안하는 동네니까.. 수준 인정

비상선언님의 댓글

비상선언 작성일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군에서 할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양평군  경기 활성화를 위한 TF팀 구성하고  실질적  대안 들을 표출해야 합니다.  특히  공실 아파트/공실 상가들이  경기 침체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하는듯 합니다. 이로인한  금융경비들이  지갑을  잠그게 합니다.  경기지역 화폐  15프로 까지  지원하는 획기적 안도  동원해야  합니다.........."비상선언"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럼 식당에서 장사잘되면 양평군청에 이익금 나눠줍니까? 우리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받는 급여인데 왜 월급받는것을 부끄러워 해야하나요?? 유명 공무원 유튜버가 내 월급중에 국민들의 세금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나 계산해봤던게 생각나네요..천원이 안되던데요?? 안되면 남탓, 잘되면 내탓..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타지역 사람인데 양평군 갈때마다 아주 불친절
식당은 반찬 국물 줄줄새게 담고 택시는 나혼자 인사하면 받아주지도않고...
서울에서는 그러면 소박맞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 돈써라 하지말고 서비스값을 음식에 녹여서 받지를 말든지 제대로된서비스를 제공해야할듯

정신차려님의 댓글

정신차려 작성일

이게 사설이니 술취해서 쓴 주정이니

너나 잘하세요님의 댓글

너나 잘하세요 작성일

기자야 너나 잘하세요 요즘 밥값을 생각하세요
장사잘되는 식당은 비싸도 아주 잘되고 카페는 커피마시느라 문전성시던데 돈이없어
지역경제 좋아하시네 전국이 고물가에 허덕이는 판에 윤석열 정부에 물어보시길
그리고 컬럼이 유치하다 어린애들 앵앵 거리는 소리도 아니고

국어실력님의 댓글

국어실력 작성일

기자님 종아리맞으시면서 국어 다시좀 배우셔야 해요. 저희땐 남학교나 남녀공학 남학생반은 국어 중간고사 끝나면 점수낮은 사람들 종아리 시커멓도록 맞았습니다.

ㅡㅡ님의 댓글

ㅡㅡ 작성일

쥐뿔도없는데  대출받아 돈벌려고 장사하니까 망하는거지 누가 장사하라고 협박했어요?
일자리가 널렸는데 난 이래서 이거 못해 난 대단해서 이딴건 안해 이러니까 문제지
가계부채보다 가게부채가 더 심한건 아세요?
그래서 공무원은 세금이 면제된 급여가 나옵니까?
대놓고 만만한 양평군청 이라고 적어놓고 지역비하하면 기분이 좋습니까?
한시적으로 이용하면 그 한시적 기간이 끝난 뒤는 누가 지역 살리게 화살 돌리려하십니까?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도 똑같이 한번 글 써 보시죠.
우리집도 장사하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건 내 능력입니다.
무작정 대책없이 문열어놓고 무슨 정부탓 군청탓 군수탓 공직자탓을 합니까?
본인땅이 아파트 부지에 속한다고 토지보상 잘 받으면 안파실겁니까?
과연 군민의 부채와 공실을 생각해 안 팔 사람이 있는지 정말 의문이네요
집에 가스값 물값도 많이나와서 애들 양말신키고 수면바지 입히는 마당에
참담하고 비통해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도시락 싸고 다닐거에요.

경제바닥님님의 댓글

경제바닥님 작성일

그래서 경제바닥님은 어떤 행동을 취하셨죠 ??
지금처럼 남 탓 할 시간에 본인이 나서서 바꾸려 실천해보시기를

무료 회원가입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4월 11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