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밟고 올라가라! 살신성인의 표상 故윤충노 상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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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20사단, 훈련 중 세 명의 부하를 구한 故윤충노 상사 넑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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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은 지난 18일 사단 장병들과 유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3년 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부하들을 구하고 순직한 故윤충노 상사의 추모식을 거행했다.
지난 1984년 3월21일 당시 한미연합 팀 스피리트 훈련에 전차장으로 참가한 윤 중사는 용문면 흑천에서 도하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차(M48A3K)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4미터 수심에 잠기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차 안으로 자신의 몸을 던졌다.
이어 침수에 당황한 부하들을 안심시킨 윤 중사는 부하들이 안전하게 전차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등을 발판으로 내줘 부하들을 구출했지만 그 사이 전차 안으로 유입된 강물에 체력을 소진한 채 빠져나오지 못해 29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사단은 부하를 위해 희생한 故윤 중사의 군인정신을 높이 기려 중사에서 상사로 1계급 특진시켰고, 그해 11월1일 사단 사령부 내에 추모동상을 세우는 등 신병교육대 교육관을 ‘윤충노관’이라 명해 결전부대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유가족을 초청해 그의 동상 앞에서 그가 남긴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전국립현충원에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9월의 현충인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故윤 상사의 미망인 김정악 씨는 “그간 희생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가 크지만 부대가 잊지 않고 매년 추모 행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나 사단의 영웅으로 칭송해 주고 있어 하늘나라에서도 흐뭇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사단은 故윤충노 상사의 살신성인 정신을 이어가고 기억 할 수 있도록 신병교육 매 기수마다 교육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6·25전쟁 및 대침투작전 유공자’ 등 결전부대를 빛낸 영웅들을 선정해 후배 전우들이 이어갈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삼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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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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