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포럼, ‘나눔 스토리 일일호프’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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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포럼(회장 오중환) 회원들이 양평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나들이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가을동행을 준비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민포럼은 지난 8일 양평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와 장애우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나눔 스토리 일일호프’를 열었다.
가수 이동해씨의 사회와 찬조 공연으로 진행된 일일호프에는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포럼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고, 1천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군민포럼은 여기서 생긴 수익금 전액을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자녀를 포함한 3가족이 고향을 방문하는데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우와 포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과 함께 야구 또는 농구경기장 등을 찾아 스포츠를 관람하는 가을 동행 기회를 마련할 예정에 있다.
군민포럼 오중환 회장은 “결혼이주여성은 머나 먼 이국땅에서 우리 양평으로 시집온 고마운 며느리이자 엄마”라며 “낯선 외로움을 견디며 친정부모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고향방문을 회원들의 성의로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이웃인 장애우들이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나누는 가을 동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돕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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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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